'와라지마츠리(짚신 축제)'는 매년 이 축제를 위해 만들어진 2미터여의 거대한 '짚신'을 신에게 봉납하는 축제입니다. '짚신'은 일본에서 예로부터 사용되어온 벼를 말린 짚을 사용하여 만든
샌들과 같은 것입니다.
이 거대한 짚신은 일본에서 예로부터 전해져온 거인 '단다라봇치 전설'에 관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거인 단다라봇치는 일본각지에 산과 호수를 만든 거인으로, 태풍재해가 많은 이 지역에서는 단다라봇치는 태풍을 의미한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.
이 지역에 자리를 잡고 구름을 불러 폭풍을 일으키는 등 악행을 저질러온 단다라봇치를 내쫓기 위해 이 지역의 사람들은 단다라봇치보다 더 거대한 거인이 있다고 생각되게 거대 짚신을 만들었던 것이 이 축제의 시작이라고 합니다. 이 전통은 옛 사람들과 자연과의 공생의 지혜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
이 거대 짚신은 신관의 액막이를 받은 후 젊은이들에 의해 바다로 옮겨져 어선에 태우며 앞바다에서 흘려보냅니다.
의식과 함께 개최되는 지역주최의 이벤트에서는 지역의 아이들에 의한 스테이지 이벤트와 포장마차, 불꽃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.